오늘은 커피 얘기 좀 해볼게.
커피를 누가 처음 먹었을까?
이렇게 쓰고 새카만걸. 처음 먹은 애가 정상은 아니었을거 같애 그렇지?
옛날에 아프리카에 양을 기르는 애가 있었는데, 이름이 칼디라나 뭐라나
하루는 양이 이상한거야. 양이 막 흥분해 펄쩍 펄쩍 뛰고 잠도 안자고.
그래서 보니까 양들이 커피를 먹고 있었던 거지.
지금처럼 볶은거 말고, 커피 열매 말이야.
열매를 먹어도 비슷하게 효과가 난거지..
이거 보고 커피를 먹기 시작한거야.
처음엔 쌩 열매를 먹다가, 사람들이 이 열매가 빨개서
재수없고 불경스럽다고 불에 던져 버렸대.
근데 왠걸? 불에 타니까 더 냄새가 좋고 맛도 좋아진거야.
그래서 그때부터 커피를 로스팅을 하게 된거지.
이렇게 아프리카에서 먹기 시작한 커피가 중동으로 퍼졌다가 유럽까지 퍼지게 돼.
유럽 퍼진건 십자군 전쟁으로 쳐들어 왔다가 그때 커피를 가져가서 먹게 된거야.
원래 하려던 예루살렘 정복은 못하고 커피를 전리품으로 챙겨간 거지.
먹어보니 홍차보다 나았거든.
우리가 즐겨먹는 아메리카노는 어떻게 생겼는지 아니?
2차 세계대전 때, 미국병사들이 이탈리아가 항복해서 수도인 로마에 들어갔어
밥먹고 커피 한잔 마시려는데, 에스프레소가 너무 써서 다 뱉어버렸대.
그래서 이 에스프레소를 물에 타서 연하게 마셨는데,
아메리칸이 먹는 거라고 해서 아메리카노가 된거야.
근데 이상하지? 이말인 즉슨,
미국 사람들이 에스프레소를 쓰게 느꼈다는건 원래 연하게 마시고 있었다는 거자나?
이건 미국이 독립한거랑 관련이 있어
250년 전에 미국이 영국한테 독립을 했어.
보스턴 차사건이라고 들어봤니?
영국이 식민지인 미국에 세금을 엄청나게 걷어서
미국사람들이 화가나서 홍차 상자 바다에 버려버리고 독립 전쟁 일으켰었자나
이때 홍차 상자 버리고 미국 사람들이 빡돌아서
홍차는 재수없다고 안마시고, 커피 마시기 시작한거야
대신 커피를 홍차처럼 연하게 물에타서 마신거지.
오늘 커피 썰좀 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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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더 재밌는 썰로 돌아올게